유한양행, 반려견 치매치료제 '제다큐어' 출시 통해 반려동물 시장 진출 본격화

애니멀플래닛팀
2021.05.12 11:48:28

애니멀플래닛유한양행


유한양행이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치료제 '제다큐어'를 론칭하며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2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전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다큐어' 런칭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는데요.


이번에 출시한 '제다큐어'는 지엔티파마가 개발한 반려견의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을 치료하는 국내 최초 동물용의약품입으로 지난 2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습니다.


동물병원에서 수의사 처방을 받아 구매할 수 있는 제품으로 유한양행은 향후 반려동물용 의약품, 먹거리 및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들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사실 반려동물의 CDS는 사람의 알츠하이머 치매와 증상이 비슷해 반려견의 삶의 질 저하는 물론, 배변 실수나 한밤중 이유없는 짖음 등 행동을 보여 보호자와의 반려 생활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제다큐어' 주성분인 크리스데살라진을 알츠하이머 치매 동물 모델에 투여할 경우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으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플라크와 뇌신경세포 사멸이 유의적으로 줄어들고 인지기능이 개선된다고 합니다.


유한양행은 반려동물 산업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의약품 시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반려동물의 토탈헬스케어에 접목하고 있죠.


특히 최근에는 반려동물의 토탈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을 뿐 아니라 노령 반려동물의 관리를 위한 제품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유한양행은 사람과 동물, 생태계의 동반 건강을 의미하는 '원 헬스'에 기여할 수 있는 경영활동을 고심해왔습니다"라며 "이번에 출시되는 '제다큐어'가 그 첫 결과물"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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