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가 고양이를 전문적으로 돌보고 입양하는 고양이 전용 반려동물 복지시설 '제2온센터' 건립에 나섭니다.
지난 28일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경기도 파주 월롱면에서 고양이 전용 보호소인 '제2온센터'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했는데요.
총 공사비 45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 1월 완공 예정인 '제2온센터'는 대지면적 3667㎡, 건축 연면적 767㎡로 총 4개의 건물로 이뤄집니다.
이곳에는 고양이 돌봄과 입양센터, 동물병원, 오픈형 카페, 교육관이 조성된다고 하는데요.
특히 건물에 둘러싸인 자연친화형 대형운동장과 채광을 좋아하는 고양이의 특성을 고려한 개체 간 독립공간과 공동 놀이공간도 구성된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베란다 및 야외 정원까지 마련해 고양이 돌봄에 최적화된 고양이 전문 보호소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동물자유연대는 향후 이곳에서 지역 내 길고양이 중성화수술, 성숙한 반려동물문화를 위한 교육, 입양 캠페인, 운동장 개방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조희경 대표는 "동물자유연대의 온센터 설립은 위기동물을 더욱 적극적으로 구조하고 돌봐주기를 바라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가능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온센터가 우리 한국사회에 동물보호시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다시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국내 동물단체를 비롯해 정부기관으로 확산되는 것이 가장 큰 바램"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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