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전기차 기반 반려동물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M.VIBE' 시범 운영

애니멀플래닛팀
2021.04.26 09:46:06

애니멀플래닛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한 전기차 기반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6일 현대차그룹은 KST모빌리티와 함께 이동, 의료, 미용, 숙박 등 다양한 펫 서비스를 제공하는 '엠 바이브(M.VIBE)'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엠 바이브'는 반려동물의 이동과 활동을 연계한 통합형 모빌리티 서비스로 고객이 각각의 서비스를 직접 확인하고 예약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고 합니다.


현대차그룹은 서비스 기획, 운영 플랫폼 개발 및 차량 개조를 맡았고 KST모빌리티는 서비스 운영을 담당하는데요.


이번 사업에 투입될 차량은 공간성이 우수한 기아 레이 EV를 완전히 새롭게 개조해 운영됩니다.


이 차량은 반려동물 수, 크기에 따른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간 구성이 가능하고 1열 조수석 탈거,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보호막 등 반려동물, 보호자, 운전자 모두의 안전과 편의 고려해 설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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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 바이브'는 모바일 앱으로 이용 가능하며 고객은 앱을 통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원하는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고 펫 용품 구매도 할 수 있습니다. 탑승은 보호자 동반은 물론 반려동물 혼자서도 가능합니다.


이동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출발지와 목적지 입력한 후 픽업 및 이동 예상 시간까지 확인하면 예약이 완료됩니다.


예약은 일주일 전부터 당일 1시간 30분 전까지 가능하고 이동 서비스 예약 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왕복 개념의 리턴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습니다.


리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앱으로 구매한 펫 용품도 수령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엠 바이브'는 서울 일부 지역에서 3개월 간 시범 운영됩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펫은 중요한 이동 주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엠 바이브'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여러 업체와 협업해 고객의 행복하고 편리한 삶을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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