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이나 가족처럼 돌보던 말티즈 용품이랑 함께 가방에 넣어 주택가 앞에 버린 견주

애니멀플래닛팀
2021.04.02 08:03:10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의 한 주택가 앞에 용품과 함께 가방에 담겨져 버려진 말티즈 강아지가 있습니다.


구조된 말티즈 강아지의 나이는 13살. 지난 13년간 가족처럼 돌보던 말티즈를 가방에 넣어 버린 것이라는 설명인데요.


가족이였던 아이를 이렇게 버리면 편할까요. 그렇게 버림 받은 아이는 보호소 좁은 철창 안에서 누군가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기동물 입양에 앞장서고 있는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1일 주택가 집앞에 용품이랑 함께 가방에 담겨져 버려진 말티즈 사연이 소개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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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3살로 추정되는 말티즈 강아지는 구조할 당시 양쪽 뒷다리에 이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신고자님이 가방에 담겨져 버려진 말티즈를 발견하고 보호소에 신고해주신 덕분에 무사히 보호소로 입소할 수 있었던 말티즈.


또한 이빨이 몇개 밖에 남지 않아 있었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어쩌다가 녀석은 버려진 것일까.


헬프셸터 측은 "이 아이 주인님 13년입니다"라며 "가족이였던 아이를 안락사하는 보호소에 보내고도 편하신가요????"라고 반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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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티즈 사연을 접한 한 누리꾼은 "최초 발견자 분 댓글보고 눈물 나더라고요"라며 "4층 사시는데 4층까지 올라오셔서 앞에 버려두고 가셨다고.. 진짜 그러는거 아니예요"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진짜 저런 사람들 보면... 도대체 어떻게 저럴 수 있는 거임. 화남"이라며 분노했는데요.


사진 속 말티즈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실 분들은 헬프셸터 인스타그램 계정(@helpshelter)에 DM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입양은 가족을 맞이하는 일입니다.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결정해주세요. 여러분의 진심 어린 관심과 문의를 거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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