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이 애태게 찾는 아이 아닐까 희망을 가져보지만…" 천진난만 해맑게 웃는 유기견

애니멀플래닛팀
2021.03.12 07:09:19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자신이 어떤 상황에 놓여있는지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천진난만 해맑게 웃고 있는 유기견이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합니다.


혹시나 주인이 애타게 찾고 있는 아이는 아닐까 희망을 가져보지만 현실은 언제나 냉혹하다는 것을 다시 깨닳게 하는데요.


그저 사람이 좋아서 싱글벙글 웃고 또 웃는 이 아이에게 따뜻한 봄날은 찾아올 수 있을까.


유기동물 입양에 앞장서고 있는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11일 떠돌다가 구조된 유기견의 사연이 소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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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지 8개월 정도 된 이 유기견은 어떤 사연으로 그 줄이 풀렸는지 알 수는 없지만 길 위에 홀로 있었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처음 발견해주시고 병원에 데려가주신 신고자 분 덕분에 이 아이는 보호소로 들어올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만약 신고자 분이 아니었다면 이 아이는 어떻게 됐을까. 오늘도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씩씩하게 살아내고 있는 녀석.


헬프셸터 측은 "이곳 좁은 철장에서 오래 기다릴 수 없기에 이 아이의 임보/입양처 간절히 기다립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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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헬프셸터 측 "경험을 가지지 못한 아이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스스로 대처하는 법을 배우지 못해 이 아이 또한 그런 상황에 처해 달리는 차에 부딪힌 것은 아닌지..."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이어 "그 순간 얼마나 놀라고 무서웠을지 감히 상상조차 하기 힘드네요"라며 "현실은 언제나 냉정하다는 것을 다시 깨닳게 되는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였죠.


사진 속 강아지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실 분들은 헬프셸터 인스타그램 계정(@helpshelter)에 DM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입양은 가족을 맞이하는 일입니다.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결정해주세요. 여러분의 진심 어린 관심과 문의를 거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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