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시간으로 도로 위에 차량이 많은 어느날 갑자기 풍산개 한마리고 횡단보도로 뛰어들어왔습니다.
마침 도로 신호가 파란불에 거의 건넜지만 차량에 엉덩이 다리 쪽을 부딪친 녀석은 뱅글뱅글 몇 바퀴 돌더니 건물쪽으로 도망쳤다고 합니다.
차량에 치이는 교통사고를 당한 녀석. 구조해보니 태어난지 생후 8개월된 것으로 보이는 아기 풍산개였습니다.
녀석은 도대체 어쩌다가 횡단보도 위로 뛰어든 것일까요. 어떤 사연으로 줄이 풀렸는지 알 수는 없지만 그렇게 아이는 길 위에 홀로 서있었습니다.
유기동물 입양에 앞장서고 있는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4일 교통사고 당한 생후 8개월 아기 풍산개 사연이 올라왔는데요.
다행히도 크게 다친 것이 아니라 며칠 상태를 지켜보면 된다는 녀석. 다행히 처음 발견해주시고 병원까지 데려가주신 신고자 분 덕분에 지금 이 아이는 구조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혹여 주인이 있는 것은 아닌지 애타게 기다려보고 있지만, 주인이 애타게 찾는 아이는 아닐까 희망을 가져보지만 현실은 냉정함을 느끼고 있는 상황.
헬프셸터 측은 "신고자 분이 아니였다면 이 아이는 지금쯤 어떻게 되었을까요"라며 주변의 따뜻한 관심과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사진 속 아기 풍산개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실 분들은 헬프셸터 인스타그램 계정(@helpshelter)에 DM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입양은 소중한 생명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일입니다.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주세요.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문의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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