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개찰구 위 올라가서 출퇴근에 지쳐 있는 시민들 위로 해주는 '천사' 길고양이

애니멀플래닛팀
2021.02.26 07:19:38

애니멀플래닛facebook_@danisnice


매일 아침 저녁 출퇴근 시간이 될 때면 지하철 타는 시민들을 위로해줌과 동시에 웃게 만들어주는 길고양이가 있어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이스라엘 중부 도시 페타 티크바(Petah Tikva)의 한 지하철역 개찰구.


이곳에는 샤와르마(Shawarma)라는 이름의 길고양이가 매일 같이 수많은 낯선 사람들과 마주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사람들이 붐비는 출퇴근 시간이 되면 개찰구 위에 자연스럽게 올라가 배를 깔고 누워 지나가는 시민들과 아이컨택을 하며 웃음 짓게 하고는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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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길고양이 샤와르마를 본 시민들은 자동적으로 지어보였습니다.


시민 단 카샤니(Dan Kashani)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개찰구에 앉아 있는 고양이 모습을 찍은 영상을 공개하면서 더더욱 화제를 불러모았는데요.


댄 카샤니는 "개찰구를 통과하자마자 엎드려 있는 고양이를 봤어요"라며 "너무 귀여워서 웃었죠. 그때 영상을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그가 찍은 영상에 따르면 개찰구를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길고양이 샤와르마의 머리를 쓰다듬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있었죠.



영상 공개 직후 시장까지 직접 나서서 단 카샤니에게 SNS 메시지를 보내 고양이를 만나려면 어디로 가야 하는지 물었을 정도로 길고양이 샤와르마의 인기는 폭발했습니다.


다만 길고양이 샤와르마를 쓰다듬기 위해서는 절차(?)가 필요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먼저 손을 내밀고 녀석이 냄새를 맡게 한 다음 거절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그때 손으로 쓰다듬으면 된다고 합니다.


우연히 지하철에 정착했다가 개찰구에서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길고양이가 된 샤와르마. 오랫동안 시민들을 웃게 하는 천사가 되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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