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져서 허우적거리는 강아지 구하기 위해 맨몸으로 더러운 강에 뛰어든 남성

애니멀플래닛팀
2021.02.25 12:57:59

애니멀플래닛Viral Press


물에 빠진 강아지 목숨을 구하기 위해서 기꺼이 더러운 강에 뛰어든 한 남성의 행동이 많은 이들에게 커다란 울림을 준 적이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금으로부터 약 3년 전인 지난 2018년 당시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방콕의 샌샙 커널에서 한 남성이 물속으로 뛰어드는 일이 있었는데요.


산책 중이던 강아지 한마리가 잘못 발을 딛는 바람에 그만 물속으로 빠지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물에 빠진 강아지는 허우적거리며 어쩔 줄 몰라했습니다. 물속을 탈출하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혼자 힘으로 다시 올라올 수가 없었죠.


사람들은 안타까움에 발을 동동 굴리고만 있을 그때 한 남성이 물에 빠진 강아지를 보자마자 곧바로 강물 속으로 뛰어들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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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람들이 선뜻 나서서 물속에 뛰어들지 못했던 것은 강이 깊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쓰레기와 생활폐기물로 더러웠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남성은 물이 더럽든 말든 아랑곳하지 않고 허우적거리는 강아지를 구하기 위해 물속으로 뛰어 들어갔는데요.


주변에서 마침 던져준 고무 튜브를 발견한 그는 자신 대신 강아지를 올렸고 현장 근처를 지나가던 배의 승객들이 손을 내밀어 튜브 위 강아지를 건질 수 있었습니다.


강아지는 무사히 구조됐고 녀석을 구하기 위해 물속으로 뛰어든 남성은 배 위에 올라타지 않고 스스로 물 위로 올라가 자신이 가던 길을 아무 말도 없이 갔다고 하는데요.


남성은 그렇게 강아지 목숨을 살리고는 유유히 사라졌고 현장에서 이를 목격한 한 관광객이 사진을 찍어 올려 세상에 알려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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