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 한 의류수거함에 유기돼 살려달라 '낑낑' 울다 구조된 강아지가 가족을 찾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2021.02.01 10:30:30

애니멀플래닛instagram_@youdongbu


지난해 11월 의류수거함에 버려져 살려달라며 '낑낑' 울고 있었던 새끼 강아지가 있습니다. 비누라는 이름을 가진 이 아이는 지금 가족을 찾고 있는데요.


옷더미 속에서 꽁꽁 숨어 있었던 강아지 비누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주실 천사님 어디 안 계실까요. 여러분의 관심이 절실합니다.


1일 입양이 필요한 유기동물들을 소개하고 입양에 앞장서고 있는 '유기동물을 부탁해' 인스타그램에는 천안의 한 의류수거함에 유기됐다 구조된 강아지 비누의 사연이 소개됐습니다.


천안 신부동 천안북일고와 아파트 주변 길거리에 놓여져 있는 의류수거함에서 구조된 강아지 비누는 동물보호단체와 수거업체 사장님 등 주변의 도움으로 구조된 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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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거업체 사장님은 새벽 1시가 넘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전화를 받고 부랴부랴 나오셔서 의류수거함을 열어주신 덕분에 강아지 비누는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죠.


구조 당시 생후 2개월 남짓된 모습이었지만 2개월이 지난 지금은 하루가 다르게 훌쩍 자라고 있는 장난꾸러기라고 하는데요.


유기동물을 부탁해 측은 "발견 당시 방송에 소개되었을 정도로 다양한 곳에서 소개 되었지만 의류수거함에 유기한 사람을 찾거나 당시 사건에만 중점이 되었고 정작 비누는 잊혀져만 갔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비누는 현재 천안에 위치한 유기동물 보호카페 잇츠독에서 보호가 되고 있는데요"라며 "사랑스러운 비누는 평생 가족을 만날 준비를 하며 씩씩하게 지내고 있어요"라고 주변의 관심을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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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동물을 부탁해 측은 또 "사랑 받을 자격이 마땅한 이 아이의 가족을 찾고 있습니다"라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공유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속 강아지 비누를 입양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가족들과 충분히 상의하신 다음 '유기동물을 부탁해' 인스타그램 계정(@youdongbu) 프로필 하단 연락처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입양은 가족을 맞이하는 일인 만큼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결정해주세요.


여러분의 진심 어린 관심과 문의를 거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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