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다리 붙잡고 귀찮게 한다며 아기 판다 번쩍 들어서 우리 안으로 내던진 사육사

애니멀플래닛팀
2020.11.07 11:11:16

애니멀플래닛The Telegraph


중국 쓰촨성 청두에 있는 한 판다 연구기지에서 자신을 졸졸 따라오는 아기 판다를 집어던지는 사육사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어난 적이 있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금으로부터 약 3년 전인 지난 2017년 자신의 다리를 붙잡는 아기 판다를 집어 던진 사건이 있었는데요.


당시 주변을 정리하고 우리를 나서려는 사육사 뒤를 따라 아기 판다 두 마리가 졸졸 따라다녔습니다.


애니멀플래닛The Telegraph


우리 밖으로 나가려는 아기 판다를 막기 위해 사육사는 아기 판다를 번쩍 들어 질질 끌고 가는 것은 물론 윽박 지르는 등의 행동을 서슴지 않았죠.


현장이 공개되자 당시 온라인상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는데요. 아기 판다를 집어던지는 사육사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엄연한 동물학대라고 비난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연구기지 측은 "영상 속 판다들이 우리를 빠져나가려는 과정에서 사육사를 할퀴어 나온 행동"이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애니멀플래닛The Telegraph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