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고양이에게 락스 살포하고 수레로 짓눌려 죽인 학대범 처벌 촉구 서명에 동참해주세요"

애니멀플래닛팀
2020.08.24 12:35:17

애니멀플래닛동물권단체 케어 / facebook_@CAREanimalKorea


경기도 양평군에서 새끼 고양이에게 락스를 살포하고 발로 밟는 것도 모자라서 수레로 짓눌러 죽인 학대범에 대한 처벌 촉구 서명에 동참해달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동물권단체 케어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제보자가 돌보던 새끼 고양이가 항문 사이로 내장이 튀어나온 채 죽어 있는 모습을 발견, 신고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현장에 설치된 CCTV 영상을 보면 얼굴을 가린 한 여성이 종이컵에 락스 추정되는 무언가를 새끼 고양이 밥이 있는 인근에 아무렇지 않게 뿌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새끼 고양이를 발로 밟는 것은 물론 고통스러워하는 새끼 고양이를 인근에 있던 수레로 짓눌러 죽이는 학대까지 서슴치 않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혀있었죠.


애니멀플래닛동물권단체 케어 / facebook_@CAREanimalKorea


새끼 고양이를 잔혹하게 죽인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고양이가 농작물에 배변을 하고 할퀴어 성질이 났습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케어 측은 학대범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케어 측은 "현재까지 1만 3000명 넘는 시민분들께서 서명에 참여해주셨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 여러분의 소중한 서명을 여주지청에 전달하겠습니다"라며 "또한 양평군청 축산과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설명한 뒤 재발방지대책을 요구하고자 합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학대범 엄철 촉구하는 서명 운동은 여기(☞ 바로가기)를 통해 직접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한편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학대하다 죽을 지경으로 만들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됩니다.


애니멀플래닛동물권단체 케어 / facebook_@CAREanimalKorea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