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 단 한마리 밖에 없어 보는 사람에게 행운 찾아온다는 '바다의 천사' 흰고래 미갈루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1월 26일

애니멀플래닛twitter_@Migaloo1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뽀얀 자태를 뽐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 고래가 있습니다.


수많은 고래 사이에서 '바다의 천사'라고 불리는 하얀 혹동고래 미갈루(Migaloo)가 바로 그 주인공이랍니다.


몸길이 5m, 무게만 1톤에 달하는 하얀 혹동고래 미갈루는 호주 원주민 언어로 '하얀 친구'라는 뜻을 지녔는데요.


애니멀플래닛twitter_@Migaloo1


긴 지느러미와 인어 같은 꼬리가 특징인 하얀 혹동고래 미갈루는 선천적으로 멜라닌 색소가 결핍인 알비노 혹동고래라고 합니다.


30년 전인 지난 1991년 처음 발견된 후 1년에 1번 정도 그 모습을 드러내다보니 하얀 혹동고래 미갈루를 본 사람들에게는 행운이 찾아온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라고 하는군요.


하얀 혹동고래 미갈루를 행운의 상징으로 여기는 이유는 보통 알비노의 경우 눈에 띄다보니 다 성장하기도 전에 천적에게 죽는 일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성체로 발견된 경우는 지금까지 단 한마리, 하얀 혹동고래 미갈루가 유일하답니다.


애니멀플래닛twitter_@Migaloo1


하얀 혹동고래 미갈루의 별명이 '바다의 천사'인 이유는 혹등고래가 선행을 펼치는 동물이기 때문이라는데요.


범고래로부터 바다표범을 구해준다거나 상어로부터 사람을 구해주는 등 성격이 온순할 뿐만 아니라 다른 종에 대한 이타적인 행동을 펼치는 것으로 널리 잘 알라져 있다고 합니다.


'바다의 천사'로 행운을 불러다준다는 하얀 혹동고래 미갈루. 2020년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에게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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