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이로 착각하고 '플라스틱 쓰레기' 삼켰다가 죽은 채로 떠밀려온 새끼 향유고래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1월 10일

애니멀플래닛Greenpeace Italy


이탈리아 한 해변에서 배속에 비닐봉지 등 플라스틱 쓰레기로 한가득 찬 채로 죽어 있는 고래가 발견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인간이 생활의 편리를 위해 쓰다가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 동물들에게는 독이 되고 있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미러 등에 따르면 지난해 5월 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 이탈리아는 해변에 떠밀려온 새끼 향유고래를 발견, 부검을 진행한 적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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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당시 이빨도 자라지 않은 새끼 향유고래 뱃속에서는 놀랍게도 비닐봉지와 같은 플라스틱 쓰레기들로 가득차 있었다고 합니다.


관계자들은 새끼 향유고래가 비닐봉지를 오징어로 착각해 삼켰을 것으로 봤습니다. 위 속에서 오징어 외에도 비닐봉지가 뒤엉켜서 덩어리째로 별간됐기 때문이죠.


위 속에 비닐봉지 덩어리가 있는 것으로 보아 새끼 항유고래는 먹이인 줄 알고 먹은 비닐봉지 때문에 소화가 안돼 사냥하지 않다가 굶어 죽은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린피스 이탈리아가 공개한 플라스틱 쓰레기로 가득찬 새끼 향유고래의 뱃속 사진은 한마디로 처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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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매니저 조르지아 몬티(Giorgia Monti)는 "지난 5개월 동안에만 무려 5마리의 향유고래가 이탈리안 해안으로 떠밀려 왔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고래가 왜 죽었는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행동할 수는 없어요"라며 심각성을 거듭 강조했는데요.


일상생활에서 편리를 위해 사용하는 플라스틱 쓰레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일상생활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움직임이 매우 절실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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