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끔찍한 학대로 눈 멀어 장님된 코끼리만 17마리"…얼굴 굳어버린 유해진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1월 10일

애니멀플래닛MBC 창사 58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휴머니멀'


"새총이나 작대기 같은걸로 학대 받아서 그래요"


인간의 끔찍한 학대를 받아온 코끼리는 결국 눈이 멀어 장님이 되었고 그런 코끼리만 17마리가 있다는 말에 배우 유해진의 얼굴은 굳어져버렸습니다.


참담함을 감추지 못한 그는 씁쓸함 또한 감추지 못했는데요. 도대체 어쩌다가 코끼리는 앞을 보지 못하게 된 것일까요? 인간의 잔혹함에 온몸이 소름돋습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창사 58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휴머니멀'에서는 코끼리의 나라 태국 치앙마이에 위치한 코끼리 생태공원을 찾은 배우 유해진의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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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MBC 창사 58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휴머니멀'


이날 코끼리 생태공원 설립자 생드언 차일러트는 아시아 코끼리들의 경우 사람을 태우고 도로를 이동한다거나 나무 끌기, 서커스, 트래킹, 사원 축제 등 여러가지 행사에 이용된다고 밝혔습니다.


코끼리 생태공원에 있는 코끼리들의 경우 이러한 과정에서 뇌에 문제가 생길 만큼 끔찍한 학대를 받다가 생태공원으로 오게 된다고 밝혀 충격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새총이나 작대기와 같은 걸로 학대 받은 코끼리들이 눈이 멀어 장님이 되어버렸다는 것입니다.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 인간의 학대에 의한 후천적으로 장님이 되어버린 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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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생태공원 설립자 생드언 차일러트는 유해진에게 "(이 코끼리는) 눈이 멀었어요"라며 "눈이 먼 코끼리가 저쪽에 17마리 더 있어요"라고 손가락으로 가리켰는데요.


인간의 학대로 코끼리가 눈이 멀었다는 말에 유해진의 얼굴은 굳어버렸습니다. 유해진은 "코끼리는 야생 동물인데 왜 저렇게 고분고분 죽을 때까지 일을 하지?"라는 의문이 생겼다고 합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코끼리들은 나무 끌기, 서커스, 트래킹, 사원 축제 등 여러가지 행사에 동원되고 있습니다. 과연 누구를 위한 일인지 한번 생각해보게 합니다.


한편 야생동물의 현실을 전하는 MBC 창사 58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휴머니멀'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 5분 방송됩니다.


Naver TV_@2019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휴머니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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