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에 벌벌 떨고 있어 하나 챙겨줬더니…" 핫팩 위에 다소곳 올라가 앉은 길고양이

애니멀플래닛팀
2019년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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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꺾이고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뚝 떨어져 쌀쌀해졌는데요. 일교차가 심해 감기 걸리가 딱인 날씨입니다. 옷은 잘 챙겨 입고 다니시죠?


오늘은 추위에 벌벌 떨고 있는 길고양이에게 핫팩을 선물한 누리꾼 사연이 다시금 재조명되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어 핫팩을 받은 길고양이 사연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사연은 3년 전인 지난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SNS상에는 '발이 시려웠던 길냥이'라는 제목으로 글과 사진이 올라왔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고양이 한마리가 스티로품 위에 놓여진 핫팩에 네 발을 모두 구겨 넣고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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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사연을 올린 누리꾼이 준 핫팩이었습니다. 누리꾼은 너무 추워서 벌벌 떠는 길고양이가 눈에 밟혀 핫팩을 건네줬는데 처음에는 핫팩에 신경을 안 쓰고 그냥 지나쳤다고 합니다.


잠시 후 볼일을 보고 다시 오자 그 사이 길고양이가 핫팩에 네 발을 모두 구겨 넣어 앉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다른 길고양이도 나타나 핫팩을 밟고 있는 길고양이가 부러웠는지 빤히 쳐다봤다고 합니다. 핫팩에 네 발을 모두 구겨 넣은 모습이 미소를 짓게 만드는데요.


날이 추워지기 시작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핫팩 밟는 길고양이 사진은 재조명됐고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다행이다", "길고양이들도 얼마나 많이 추울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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