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쓰레기통서 잠자는 강아지 때문에 '동물학대범'으로 신고 당한 주인

애니멀플래닛팀
2019년 0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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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통에서 잠자는 강아지의 잠버릇 때문에 동물학대범으로 오해 받은 어느 한 주인의 억울한 사연이 소개돼 눈길을 끌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대만 매체 ET투데이에 따르면 난터우현에 살고 있는 한 남성 양생은 3년 전 만난 강아지와 함께 살고 있는데요.


양생은 녀석을 집으로 들였지만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고 집안 곳곳을 엉망으로 만들어 결국 집 밖 공터에서 지내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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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그곳에서는 맘껏 뛰어놀고 편하게 지낼수 있을 것 같아 양생은 아무런 걱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예상치 못한 황당한 일을 겪게 되었는데요. 어느날 양생이 이웃들로부터 동물학대범으로 신고를 당한 것이였습니다.


사실을 확인해보니 강아지가 쓰레기 봉지 안에 목줄을 맨 채로 낮잠을 자고 있는 모습을 죽어서 버려졌다고 오해해 이웃이 신고를 했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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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오해는 풀렸지만 녀석은 주인이 이런 곤경에 처한지도 모르고 이후에도 매일 쓰레기 봉투 안에서 편안한 낮잠을 즐겼다고 합니다.


또 이런 일이 있은 후에도 걱정이 가득한 주인과 달리 강아지는 이웃들에게 유명해져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지금은 쓰레기봉투 속에 들어가서 자는 잠버릇을 고쳤다고 하는데요. 장난기가 유독 많은 탓에 주인을 당황시키게 만들고는 한다고 하네요.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지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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