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돌풍 동반한 태풍 '링링' 발생…이번주 토요일(7일) 한반도 강타 가능성

애니멀플래닛팀
2019년 09월 02일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ixabay


강한 돌풍을 동반한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필리핀 동부에서 발생했습니다.


태풍 '링링'은 이번 주말쯤 한반도를 강타할 가능성이 높아 주말에 약속 잡으신 분들은 참고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560km 해상에 위치한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해 북상 중이라고 합니다.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인 '링링'은 중심기압은 1000h㎩(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18m(시속 65km)입니다.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ixabay


강풍 반경은 200km로 크기는 아직 소형 태풍 수준이지만 한반도에 접근할 무렵에는 지금보다 훨씬 크고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전망돼 대비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이번 제13호 태풍 '링링'이 대만 타이베이 동쪽과 중국 동쪽 바다를 거쳐 금요일인 6일 오전 9시쯤 제주도 서귀포 남서쪽 약 390km 부근까지 접근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토요일인 7일 오전 9시에는 전남 목포 서쪽 약 110km 바다에 도달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는데요.


윤기한 기상청 통보관은 "태풍 '링링'이 이번 주말쯤 우리나라 부근에 북상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태풍 '링링' 예상 경로 /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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