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도중 강아지 얼굴 가격하고 침대 내던진 게임 유튜버 불구속 입건

애니멀뉴스팀
2019년 08월 12일

애니멀플래닛온라인 커뮤니티


인터넷 방송 도중 자신의 강아지 얼굴을 가격하는 것은 물론 침대에 내던져 물의를 빚은 게임 유튜버가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입니다.


12일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게임 유튜버 A(29)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구독자 3만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게임 유튜버 A씨는 지난달 26일 방송 도중 자신의 반려견을 침대에 내던지고, 머리를 손바닥으로 수차례 때리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KBS 1TV '뉴스9'


생방송으로 학대 상황을 목격한 누리꾼들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지만 A씨는 "내 강아지 때린 게 잘못이냐. 내 훈육 방식"이라며 출동한 경찰을 돌려보내기도 했는데요.


게임 유튜버 A씨는 "분명히 경고했지. 너희들 때문에 경찰만 고생해. 내 강아지 내가 훈육하겠다는데 경찰이 어떻게 할 건데"라며 "동물 학대로 신고 백날 하라고 해"라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습니다.


동물보호단체인 동물자유연대은 사건 발생 나흘 뒤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고 이달 초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게임 유튜버 A씨는 혐의 사실을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애니멀플래닛KBS 1TV '뉴스9'


논란이 커지자 게임 유튜버 A씨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사과 입장을 밝혔지만, 비난 여론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는 모습인데요.


실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게임 유튜버 A씨를 동물 학대로 처벌하고, 동물보호법을 강화해달라는 내용의 청원도 올라왔고 현재 14만 6,851명이 서명에 동참한 상태입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게임 유튜버 A씨를 이달 초 소환해 조사했습니다"라며 "A씨가 혐의를 모두 인정해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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