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수욕장에 상어가 나타났다!"…함덕해수욕장 이용 전면 통제

애니멀플래닛팀
2019년 08월 06일

애니멀플래닛(좌) 제주시, (우) 제주 MBC


제주 함덕해수욕장에서 상어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수욕장 입욕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8일 제주시와 함덕해수욕장 상황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0분쯤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 동쪽 구름다리 앞바다에서 상어로 보이는 개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신고자는 해상에서 서핑 등 물놀이를 하던 도중 자신의 주변에 상어지느러미로 보이는 물체와 커다란 어류의 몸체를 보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해수욕장 상황실은 즉시 해수욕장 입욕을 통제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내 방송을 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제주 MBC


현재 제주시는 상어로 보이는 개체 동영상을 찍어 제주대 해양과학대학 김병엽 교수에게 보내 상어인지 아닌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과 해경은 안전사고를 우려해 해수욕장 입수를 전면 금지하는 한편 보트를 이용해 주변 해상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한편 상어는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데요. 지난해 육지에서 불과 300여m 떨어진 경남 거제 앞바다에서 백상아리로 추정되는 4m 상어가 잡힌 바 있습니다.


2017년 8월 경북 영덕 앞바다, 2014년 6월 충남 보령 앞바다, 2014년 1월 강원도 고성 앞바다, 2013년 8월 전남 완도 앞바다에서도 백상아리가 잡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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