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이나 버림 받고도 손길 그리운지 사람 볼때마다 앞발 흔들며 인사하는 보호소 고양이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7월 15일

애니멀플래닛Lollypop Farm


사람한테 무려 2번이나 버림 받았는데도 여전히 사람 손길이 그리운지 사람을 볼때마다 관심을 끌려고 열심히 앞발을 흔드는 보호소 고양이가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합니다.


고양이 전문매체 러브미아오(LoveMeow)에 따르면 사람을 보면 자기 좀 예뻐해달라며 떼쓰고 애교 부리는 메이헴(Mayhem)이라는 이름의 보호소 고양이가 있는데요.


올해 6월초 미국 뉴욕주 페어포트 지역에 있는 한 동물보호소에 치즈태비 고양이 한마리가 처음 입소하게 됩니다.


당시 녀석은 주인에게 버림 받아 길거리를 떠돌다가 우연히 보호소 앞까지 찾아와 보호소에 들어오게 됐죠.


애니멀플래닛Lollypop Farm


귀엽고 사랑스러운 외모 때문에 보호소 고양이 메이헴은 금방 새 가족을 찾을 수 있었지만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입양된지 며칠 안됐는데 가족들과 잘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파양을 당한 것입니다.


그렇게 1번 유기와 1번 파양을 당한 아픔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녀석은 여전히 사람만 보면 예뼈해달라며 앞발을 흔들고는 하는데요.


고양이 메이헴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것은 다름아닌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노는 것이었습니다.


giphy_@cuteanimalland


유리문 앞 지나가는 사람들만 보면 자기 좀 데려가달라며, 자기랑 놀아달라며, 자기 좀 예뻐해달라며 앞발을 열심히 흔들고 또 흔들며 자신을 적극 어필하는 고양이 메이헴.


보호소 직원들은 녀석을 그 누구보다 사랑하고 함께 놀아줄 수 있는 새 가족을 현재 애타게 찾고 있는데요.


한 직원은 보호소 고양이 메이헴에 대해 "성격이 워낙 좋아서 다른 강아지, 고양이들과도 서스럼 없이 잘 어울린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주인에게 유기 당하고 파양 당한 아픔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 손길이 그리운지 사람 볼때마다 앞발을 흔드는 보호소 고양이 메이헴이 부디 하루 빨리 좋은 가족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애니멀플래닛Lollypop Fa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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