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떠난 주인 잊지 못해 10년 동안 무덤 위 떠나지 않고 자리 지키는 어느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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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두고 세상 떠난 주인을 잊지 못해 10년 넘도록 매일 밤 주인의 무덤을 찾아가 잠을 자는 강아지가 있어 눈시울을 붉히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지난 2006년 사랑하는 주인 미즈엘 구즈만(Miguel Guzmán)은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았고 이로 인해 강아지 캡틴(Capitán)은 뜻밖의 생이별을 겪게 됩니다.


주인의 죽음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떤 녀석은 저녁마다 집을 나와 주인 미즈엘 구즈만이 묻혀 있는 무덤을 찾아갔는데요.


녀석은 주인의 무덤 위에 올라가서 매일 잠을 자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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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공개된 사진을 보면 주인 무덤 위에 올라가 마치 주인 품에 안긴 듯 세상 편안하게 잠든 강아지 캡틴 모습이 담겨져 있었죠.


강아지 캡틴을 돌보는 가족들은 밤마다 녀석이 미즈엘 구즈만 무덤을 찾아간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말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녀석은 어떻게 해서든 기를 쓰고 무덤을 찾아갔고 그렇게 매일 밤 무덤 위에 올라가 잠을 청하며 자리를 지켰다고 하는데요.


사람과 사람 사이를 신뢰하거나 믿지 못하는 요즘 주인을 향한 충직한 강아지의 우정과 믿음은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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