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 pixabay, (오) facebook_@ansannews
경기도 안산에 있는 한 대형마트 주변 나무 밑에서 철사가 박힌 강아지 간식이 뿌려져 있는 것이 발견돼 산책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안산소식'에는 지난 11일 성포동 주변에서 철사가 박혀 있는 강아지 간식들이 나무 아래 무작위로 뿌려져 있었다며 조심할 필요가 있다는 글이 올라왔는데요.
실제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강아지 간식에 뾰족한 철사, 침핀 등이 박혀져 있는 것을 육안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도대체 누가, 왜 이런 짓을 벌인 걸까. 자칫 잘못해 강아지가 먹었을 경우 날카로운 철사와 침핀 등이 목에 걸려 크나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죠.
자료 사진 / pixabay
안산소식 페이지에 제보한 A씨는 "반려인들이 조심을 하면 좋을 것 같아서요"라며 "오늘 아침 성포동 홈플러스 주변에서 수거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제보한 A씨는 수거한 간식을 경찰에 신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혹시 강아지를 대상으로 불만을 품어 이와 같은 짓을 벌이려고 한 것은 아닌지 등의 의심을 지울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한편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나갈 때 강아지가 함부로 땅에 떨어진 음식을 먹지 못하도록 훈련 등을 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