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ional Geographic
휴식시간에 옷을 벗어던지고 알몸으로
수영한 어부 2명을 숨지게한 물고기가 있는데요.
당시 어부 2명은 고환을 먹이로 착각한 물고기에
물어뜯겨 과다출혈로 사망했는데요.
충격적이게도 물고기 입안에는 사람처럼
납작하고 네모난 이빨이 자라고 있었다네요.
얼핏 '피라냐'로 보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겉으로보기엔 비슷해도 엄연히 다른
'파쿠'라는 물고기라고 합니다.
National Geographic
그렇다면 이 녀석들은
어떻게 '사람의 이빨'을 갖게 된 것일까요?
현재로서는 여러가지 가설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중 가장 유력한 가설은 사람의 이빨 용도와
발전과정을 추측해봤을 때 식단에서
발달된 형태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파쿠의 주된 식단을 보면 딱딱한 견과류나
식물의 열매 혹은 질기거나 딱딱한 식감을
자랑하는 해초 등 초식성 어류라고 하는데요
그러다보니 단단한 음식을 잘게 씹을 수 있는
이빨의 형태로 발달한 것 같습니다.
결국 이런 식습관때문에 어부의 고환을 열매로
착각하고 훼손시키는 사고가 발생한 것인데요.
안타깝지만 이 사건 이후로 파쿠는 '볼 커터(Ball Cutter)'라며
고환 사냥꾼이라는 뜻의 별명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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