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봐도 사람이랑 똑같은 '살구색 손가락' 가지고 태어나 동공지진 일게 만든 아기 고릴라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7월 11일

애니멀플래닛Zoo Atlanta


정말 보고도 믿겨지지 않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손가락 마디는 물론 두툼한 크기와 살구색까지 영락없이 사람이랑 똑같이 손가락을 가진 아기 고릴라가 태어난 것입니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동물원(Zoo Atlanta)에 따르면 서부 로랜드 고릴라(Western Lowland Gorilla) 종류인 아기 고릴라 아나카(Anake)의 생일 파티 현장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 적이 있는데요.


당시 공개된 사진 속에는 다양한 주스와 과일 등 동물원 측이 마련한 생일상을 받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고릴라 아나카 모습이 담겨져 있었죠.


애니멀플래닛Zoo Atlanta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누가봐도 사람이랑 똑같은 손가락을 가진 고릴라는 처음이기 때문입니다.


누리꾼들은 아기 고릴라 아나카의 생일을 축하하면서도 아나카의 손가락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죠.


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에는 마디 주름과 두툼한 크기, 심지어 하얀 손톱까지 영락없는 사람 손가락과 다를 바 없어 보이는 아기 고릴라 아나카 손가락이 찍혀져 있었습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아기 고릴라 아나카 손가락에는 사람처럼 손가락에 지문도 있었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Zoo Atlanta


고릴라 아나카의 손가락이 살구색을 띄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선천적으로 색소가 부족해 사람 같은 손을 가진 채 태어났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동물원 측은 다행히도 아기 고릴라 아나카의 건강에는 크게 이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손가락이 조금 다르게 생겼을 뿐 성격이 활발해 다른 친구들과도 무리없이 잘 어울려 지내고 있다고도 동물원 측은 설명했습니다.


한편 아나카의 살구색 손가락은 고릴라, 침팬지, 오랑우탄 등과 같은 대형 유인원의 DNA가 사람 DNA와 97% 이상 일치한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애니멀플래닛Zoo Atlan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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