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 instagram_@kaceycarrig, (오) instagram_@chrishemsworth
생각지도 못한 의외의 연구결과가 나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듭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고양이와 함께 사진을 찍는 남자는 매력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하는데요. 여러분은 이 연구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LADbible)에 따르면 콜로라도 주립대학 연구팀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그냥 남자 독사진과 고양이를 안고 찍은 사진을 여대생들에게 보여줬습니다.
18살에서 24살 사이 여대생 708명에게 사진을 보여준 뒤 사진 속 남성과 사귀겠냐는 질문을 5단계로 구분해서 체크해줄 것을 부탁했죠.
Lori Kogan and Shelly Volsch
놀랍게도 대부분의 여성은 고양이를 안고 있는 남성에 대해 더 낮은 평가를 내렸습니다. 연구팀의 예상과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남성의 독사진을 본 여성의 38%가 데이트할 용의가 있다고 대답한 반면 고양이를 품에 안고 있는 남성 사진을 보자 데이트할 용의가 있다는 응답률은 33%로 떨어졌습니다.
대답을 바꾼 이유에 대해 여성스러워 보여서라는 답변이 나왔다는데요. 실제 참여자 대부분이 고양이를 품에 안고 있는 남성에 대해 온화하고 개방적인 성격으로 판단했습니다.
단 여기에는 제한된 결과라서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연구를 진행한 셸리 볼스키(Shelly Volsche) 박사는 나라별 문화나 선입견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한계점을 설명했죠.
Lori Kogan and Shelly Volsch
미국에서는 고양이를 키우는 남성이 신경질적이고 매우 예민하다라는 선입견이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선입견이 연구에 작용, 여성의 판단에 영향을 미쳤을 거라는 지적입니다.
반론도 많습니다. 고양이를 품에 안고 있는 남성이 더 매력적이라는 반박 의견과 함께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이 더 좋다라는 의견이 줄을 이었는데요.
물론 이 연구 결과는 어디까지나 미국이라는 특정 지역, 인구에 대해서만 진행됐고 선입견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배제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진 만큼 오해 소지가 있는게 사실입니다.
단순 재미로 생각하고 넘겨야지 심각하게 받아드릴 필요는 없다는 것인데요. 연구진들도 이점은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오해할 필요는 없는 결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