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로 뒤덮여져 있어 죽기 일보 직전이던 강아지에게 일어난 놀라운 기적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6월 05일

애니멀플래닛imgur_@Rasengan2012


1부에서 이어집니다. 수의사의 헌신 덕분에 눈과 귀를 뒤덮고 있었던 진드기 제거에 성공한 강아지 벨은 피부 감염 치료와 더불어 특별식을 통한 영양공급을 계속 이어나갔죠.


구조했을 당시만 하더라도 처참했던 강아지 벨은 어느덧 여느 강아지들처럼 잃어버렸던 웃음을 되찾기 시작했고 건강도 차츰차츰 좋아졌습니다.


주변의 관심과 보살핌 덕분에 진드기로 뒤덮여져 있었던 눈과 귀 주변의 털도 다시 자라면서 영락없는 천진난만 강아지로 돌아올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강아지 벨을 입양하고 싶다는 사람은 한명도 없었습니다.


수의사는 안타까운 마음에 자신의 SNS에 강아지 벨 사연을 올렸고 딱 한 사람이 강아지 벨을 입양하고 싶다고 의사를 전달해 왔습니다.


애니멀플래닛imgur_@Rasengan2012


바로 지금의 주인인 한나 클레어 반 콜리어(Hannah Claire van Collier) 단 한 사람이었는데요. 그렇게 강아지 벨은 그녀의 가족에게 입양가게 됩니다.


가족 품에 안긴 강아지 벨은 낯선 환경과 사람들이 두려웠던 것일까요? 한동안 강아지 벨은 가족들에게 마음의 문을 열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녀석을 포기할 수 없는 노릇. 한나를 비롯한 가족들의 지극정성 어린 보살핌과 사랑으로 조심스럽게 강아지 벨에게 다가갔죠.


녀석도 진심을 알았는지 굳게 닫혀 있던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었죠.


지금은 하루하루가 다르게 건강을 회복해 여느 강아지들처럼 애교도 부리고 장난도 치는 강아지가 되었는데요.


애니멀플래닛imgur_@Rasengan2012


가족들은 강아지 벨을 입양한 뒤 처음으로 목욕도 시키고 맛있는 밥도 챙겨주는 등 그렇게 하루 하루 소중한 추억을 강아지 벨과 함께 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공개된 사진을 보면 진드기로 뒤덮였던 과거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해맑게 웃고 있는 강아지 벨의 모습이 보이는데요.


강아지 벨이 진심으로 가족들의 사랑을 받고 지내고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역사회 주도 동물복지단체 CLAW 구조대원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강아지 벨이 영원한 집에서 건강하고 사랑을 받을 수 있어 진심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우 기쁘답니다"


진드기로 뒤덮어진 채 구조됐다 기적처럼 새 가족을 만난 강아지 벨의 앞 이야기는 1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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