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나온 강아지가 자기 친엄마인 줄 알았는지 집까지 졸졸 따라온 아기 여우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6월 02일

애니멀플래닛Southwest Wildlife Conservation Center


주인 손에 이끌려 산책 나온 강아지가 있습니다. 이름은 올리브(Olive). 한참 산책 중인데 회색털의 아기 여우 한마리와 마주쳤습니다.


몸집이 조막만했던 아기 여우는 강아지 올리브를 자기 친엄마인 줄 알았는지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것 아니겠습니까.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에 사는 카벨레로(Caballero) 가족들은 강아지 올리브를 데리고 산책을 나갔다가 뜻밖의 일을 경험하게 됩니다.


회색털을 가진 아기 여우 한마리가 강아지 올리브 뒤를 졸졸 따라오는 것이었습니다. 아기 여우다보니 가족들은 따로 쫓아내지 않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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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아기 여우는 집까지 따라왔죠. 집 마당까지 들어온 아기 여우는 목이 말랐는지 스프링클러가 켜져 있는 마당에서 물을 한참이나 마시기도 했다고 합니다.


가족들은 아무래도 야생 여우다보니 어떻게 돌봐야할지 몰라 구조대에 도움을 청했고 아기 여우는 구조대에 의해 보호소로 옮겨질 수 있었습니다.


검사 결과 아기 여우는 생후 6주 밖에 안된 아기로 탈수 증세 이외에는 건강에 크게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아기 여우는 건강을 회복할 때까지 보호소에서 돌보다가 야생으로 다시 방생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산책 나온 강아지가 친엄마인 줄 알고 따라온 아기 여우.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잘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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