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엄치다 말고 누군가 향해 '하트 모양' 물 내뿜으며 사랑 고백하는 '귀요미' 돌고래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5월 30일

애니멀플래닛Express


자신을 졸졸 따라다니면서 열심히 무언가를 사진 찍는 사진 작가에게 남다른 사랑 고백하는 돌고래의 귀여운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4년 전인 지난 2016년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Express)는 스코틀랜드 동부 해안에서 사진 작가 로렌(Lorraine)이 실제 찍은 사진을 공개한 적이 있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바다를 헤엄치던 돌고래 한마리가 누군가를 바라보며 하트 모양의 물을 내뿜는 찰나의 순간이 찍혀 있는 모습이었죠.


돌고래가 내뿜은 물방울 모양이 누가봐도 영락없는 하트 모양을 하고 있어서 신기합니다. 정말 하트 모양이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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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는 당시 자신을 따라다니는 사진 작가 로렌에게 팬 서비스 차원에서 하트 모양의 물을 선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렌은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서 나중에 사진을 정리하다가 알게 됐습니다"라며 "돌고래에게 하트를 받다니 너무 기분이 좋고 운이 좋네요"라고 말했습니다.


물론 돌고래가 정말 사진 작가 로렌에게 애정표현으로 하트 모양의 물을 뿜어낸 것인지 아니면 우연히 하트 모양이 된 것인지는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다만 분명한 사실은 돌고래도 사람처럼 마찬가지로 누군가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또 그 감정이 무엇인지를 잘 알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정말 신기합니다. 이처럼 동물들도 말만 못할 뿐 우리들과 똑같이 감정을 지녔다는 사실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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