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동물도 '코로나19'에 위험하다는 경고 나왔다…"돌고래도 감염 가능"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5월 30일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imgur


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가 잇따라 확인된 가운데 물속에 사는 포유로도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회의에 참석했던 러시아 유명 생물학자 마리야 보론초바는 이빨이 있는 고래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는데요.


그는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는 세포의 구조를 분석, 40종의 동물을 분류해냈다고 전했습니다. 그중 돌고래나 고래, 범고래, 물개 등이 바이러스에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죠.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imgur


이에 대해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아쿠아리움에서 사육되고 있는 바다 동물들에 대한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제기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영국이나 인도, 말레이시아의 생물학자들은 포유류가 '코로나19'에 취약하다는 사실을 발견한 바 있다고 합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19' 백신 바이러스가 나와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는데요.


한편 네덜란드 농무부 장관은 최근 현지 언론을 통해 자국에서 강아지 한마리와 고양이 세마리가 주인에 의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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