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목줄' 채워야 한다고 말했을 뿐인데…삿대질하며 면박 주는 '무개념' 견주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5월 26일

애니멀플래닛twitter_@Melody Cooper


산책 나온 견주에게 반려견 목줄을 채워야 한다고 말했을 뿐인데 경찰까지 출동하는 소동으로 빚어져 견주를 향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를 산책하던 한 남성이 반려견 목줄을 채워야된다고 견주에게 말했다가 봉변을 당한 일이 있었는데요.


크리스천 쿠퍼(Christian Cooper)라는 이름의 한 남성은 지난 25일(현지 시간) 뉴욕 센트럴파크를 걷고 있다가 캐런(Karen)이라는 이름의 한 여성이 반려견 목줄을 채우지 않은 채 가시덤블 지대에서 산책 중인 것을 보게 됩니다.


애니멀플래닛twitter_@Melody Cooper


실제로 뉴욕 센트럴파크는 반려동물이 가시덤불 지대에 갈 때는 항상 목줄을 하고 있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었는데요.


견주 캐런은 반려견에게 목줄을 해야 한다는 크리스천 쿠퍼의 말에 화가 났는지 반려견의 목 칼라를 붙잡고서는 그에게 다가가 영상을 찍지 말라고 요구했습니다.


목 칼라를 잡힌 반려견은 케케 고통스러워 하며 견주에 의해 끌려가지만 그녀는 아랑곳 하지 않고 반려견을 끌며 크리스천 쿠퍼와 실랑이를 벌였죠.


그는 또한 경찰에게 아프리카계 미국 남성이 자신의 목숨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신고하겠다고 협박을 했는데요. 결국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하게 됩니다.


애니멀플래닛twitter_@Melody Cooper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입씨름을 벌이고 있었을 뿐 어떤 범죄도 벌어지지 않아 체포된 사람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견주 캐런은 반려견이 애원하는데도 목 칼라만 붙잡는 모습을 보였고 나중에 목줄을 채웠다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크리스천 쿠퍼 동생 멜로디 쿠퍼(Melody Cooper)는 자신의 오빠는 그저 목줄을 채우라고 타이른 것일 뿐이라고 말하며 불편함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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