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올해 7월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강아지 치매 치료제' 신약 나온다"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5월 09일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ixabay


집에서 강아지를 키우시는 집사들에게 정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강아지 치매 치료제가 국내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빠르면 올해 7월 강아지 치매 치료 신약이 국내에서 출시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지난 8일 머니투데이방송은 경기 용인시에 소재한 신약개발업체 지엔티파마가 지난 2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신약 허가를 신청했고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앞서 지엔티파마는 강아지 치매 치료제인 '크리스데살라진'을 개발, 지난해 12월 임상3상이 완료됐으며 약물의 치료효과와 안전성이 확인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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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치료제 '크리스데살라진'은 반려견 치매의 원인인 아밀로이드 플라크와 타우 단백질 침착, 뇌신경세포 사멸을 유발하는 활성산소 및 염증을 동시에 억제하는 약물로 알려졌습니다.


곽병주 지엔티파마 대표이사는 머니투데이방송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번에 우리가 했던 것은 중증 치매에 걸린 반려견이었습니다"라며 "이 반려견에서 저희 약물을 투여했을 때 4주 후, 8주 후에 유의적인 인지기능 개선 효과가 확연히 나타났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지엔티파마는 빠르면 6월 허가를 받고, 7월에 시장에 신약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세계 최초의 강아지 치매 치료제라는 점에서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또한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실제 해외 기업들의 공동판매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머니투데이방송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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