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관람객들 뚝 끊기자 10년만에 '짝짓기' 성공한 동물원 판다 커플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4월 10일

애니멀플래닛Metro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라고 불리는 '코로나19' 여파로 관람객이 뚝 끊긴 동물원에서 뜻밖의 경사 소식이 전해져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홍콩섬 남부해안에 위치한 오션파크라는 동물원에 살고 있는 자이언트 판다 커플 한 쌍이 10년만에 짝짓기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10년만에 짝짓기 성공한 판다 커플은 14살 동갑내기 잉잉과 르르라는 이름의 판다라고 하는데요.


지난 2010년부터 수차례 짝짓기를 시도했지만 단 한번도 성공하지 못했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10년 동안 단 한 차례도 없었던 짝짓기를 왜 했던 것일까.


애니멀플래닛Metro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19' 때문이라는 시각이 높습니다.


지난 1월말부터 동물원은 '코로나19' 여파로 관람객들의 발길이 뚝 끊겨 문을 닫았는데 공교롭게도 판다의 발정기 3~5월과 겹쳤다고 합니다.


암컷 판다가 임신할 수 있는 기간은 1년에 고작 2~3일에 불과하다고 하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판다는 성욕이 거의 없는데다가 자연임신에 성공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Metro


현재로서 판다의 임신 여부를 속단하기는 이르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책임자는 "만약 임신에 성공할 경우 6월 말부터 잉잉의 호르몬 수치와 행동 변화를 통해 임신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자이언트 판다는 전 세계적으로 현재 약 1,800마리 밖에 남지 않았을 정도로 멸종위기에 직면한 상황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뜻밖의 짝짓기에 성공한 판다 커플의 노력이 과연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앞으로 귀추가 주목됩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친구들이 좋아하는 콘텐츠
Social AnimalPl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