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대에 고기 달아놓고 '호랑이 낚시' 프로그램 운영했다 논란 일자 중단한 중국 동물원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4월 10일

애니멀플래닛今日头条


대나무로 만든 낚싯대에 고깃덩어리를 매달아놓고 호랑이를 낚시하는 일명 '호랑이 낚시'를 운영한 동물원이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중국 온라인 미디어 진르토우티아오(今日头条)에 따르면 윈난야생동물원에서 호랑이를 낚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비난 여론이 폭주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이 동물원에서는 3m 높이 관람대에 서서 고깃덩어리가 달린 낚싯대를 이용한 '호랑이 낚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죠.


물고기를 낚듯이 호랑이 우리 안에서 이리저리 낚싯대를 움직여 호랑이를 유혹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今日头条


실제 공개된 현장 사진에 따르면 관람객들은 호랑이 4마리가 들어있는 우리 안에 낚싯대를 움직였고 호랑이들은 서로 고깃덩어리를 먹기 위해 쫓아다니가 바빴습니다.


특히 관람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프로그램에 참여해 더더욱 논란을 키웠는데요.


엎친데 덮친격으로 호랑이에게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외국 사례도 나온 상태라 논란의 불씨를  더욱 키웠습니다.


비난 여론이 들끓자 동물원 측은 곧바로 프로그램을 중단했찌만 언제든지 다시 재개할 수 있음을 열어놨다고 하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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