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리는 목소리로 전화가 걸려왔다…"청주에서 끔찍한 강아지 도살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4월 07일

애니멀플래닛instagram_@catchdog_team_


도살 도중에 극적으로 구조된 강아지 백구 사연이 SNS상에서 리그램되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당시 구체적인 상황이 동물권혁명연대조직 캣치독팀을 통해 추가로 공개되며 분노와 함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끔찍한 도살 현장에서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던 백구에게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동물권혁명연대조직 캣치독팀 측은 지난 6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주말이던 5일 떨리는 목소리로 급한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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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한 지역에서 도살 장면을 목격했다는 전화였습니다. 그렇게 구조된 강아지는 헐떡이는 숨으로 겨우 간신히 호흡을 하며 긴급 구조돼 지자체 연계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합니다.


도살 현장에서 녀석은 망치로 머리를 맞는 등 두부가 약간 찢어졌으며 출혈과 비출혈, 호흡이 약간 촉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캣치독팀 측 "학대자는 현장에서 동물보호법 제8조 1항 1호, 2호 제8조 2항 4호 위반으로 고발장 접수를 하였습니다"라며 "추가적으로 캣치독팀은 이 사건에 있어서 모든 조력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지역의 지속되는 이런 혐오스럽고 부당한 행위들의 근절과 처단을 위해 캣치독팀은 목요일(9일) 이 지역의 모든 전반적인 상황을 타깃라이브 실시합니다"라고 덧붙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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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된 강아지는 현재 연계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다만 문제는 현행법상 공고기간 중인 상황이라 임의로 데리고 나올 수가 없다는 점입니다.


강아지 백구 사연을 전했던 봉사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도살 도중 극적으로 구조된 청주에게 현재 가장 시급한 것은 갈 곳을 찾는 것 입니다"라며 "안정적으로 지낼 곳이 있어야 치료도 제대로 지속할 수 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1살 추정, 남자아이(치료 후 안정되는대로 중성화 예정), 약 15kg (아파트에서도 충분히 케어 가능한 사이즈)"이라며 "극적으로 구조된 청주에게 안전한 보금자리를 선물해주세요. 손 내밀어주세요"라고 주변의 관심과 도움을 호소했는데요.


강아지 백구에 대한 유실동물 공고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 홈페이지(☞ 바로가기) 또는 애니멀플래닛 유실동물 공고(☞ 바로가기)에서 보다 자세한 내용을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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