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구온난화로 멸종위기에 직면한 북극곰을 위한 특별한 날입니다"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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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2월 27일은 조금 특별한 날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지구 온난화로 멸종위기에 직면한 북극곰을 위한 날입니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국제 북극곰의 날(International Polar Bear Day)'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멸종위기종인 북극곰을 위해 제정된 날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북극곰의 생활 터전인 북극 빙하는 지구가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빠르게 녹아내리고 있죠.


이 때문에 생활터전이 점점 사라진 북극곰들은 먹잇감을 찾으로 떠돌아다니는 일이 다반사가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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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가 녹아내리면서 북극곰은 주요 먹이인 물개를 사냥할 수 없게 됐을 뿐만 아니라 먹이와 서식할 수 있는 빙하를 찾기 위해 장거리 수영까지하는 일까지 벌어졌죠.


사실 북극곰은 국제 멸종위기 취약종으로 지정돼 있다고 합니다.


현재 전 세계 남아있는 북극곰 개체수는 약 2만 6000마리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북극곰은 더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기후변화에 따라 북극이 점점 따뜻해지면서 전 세계 북극곰의 3분의 2가 이번 세기 안에 사라질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측 결과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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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북극곰 개체수가 크게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만약 북극곰이 멸종된다면 그건 사냥 때문이라는 주장도 흘러나옵니다.


멸종위기에 처한 북극곰을 사냥해 죽인 사실을 자랑스러워하며 인증샷을 찍은 사냥꾼들이 부쩍 늘었기 때문입니다. 이게 바로 오늘날 북극곰이 처한 현실인 셈이죠.


야생동물 사진작가 올레 리오덴(Ole Liodden)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6년 사이 북극에서 사냥 당한 북극곰은 무려 9,000여 마리가 넘는다고 합니다.


인간의 이기적인 욕심이 낳은 비극인 것인데요. 우리가 북극곰을 보호하고 지키기 위해서는 일상에서 참여할 수 있는 있는 일은 과연 무잇일까요? 여러분의 관심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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