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안이 '희귀질환' 앓고 있어 중심 잘 잡지 못하고 자꾸 넘어지는 장애견을 대하는 자세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2월 25일

애니멀플래닛SBS 'TV 동물농장'


선천적으로 소뇌 일부가 형성되지 않는 희귀질환을 가지고 태어나 자꾸만 미끄러지듯 넘어지는 장애견이 있습니다. 이름은 서탄이.


자꾸 넘어지는 서탄이를 위해 임시보호를 자청한 토니안은 제대로 일어나기 힘든 장애견 서탄이를 위해 같이 누워서 시선을 맞춰주는 배려있는 모습을 보여 잔잔한 감동을 다시금 주고 있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년 전인 지난 2018년 12월 당시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 편이 올라와 재조명되고 있는데요.


당시 토니안은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장애견이자 유기견 서탄이의 임시보호를 자처한 모습이 그려졌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SBS 'TV 동물농장'


서탄이는 그해 8월 경기도 평택의 한 공장에서 발견된 유기견이었습니다. 어미 강아지가 공장에 몰래 들어와 낳은 새끼 중 한 마리였던 것이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서탄이는 선천적으로 소뇌 일부가 형성되지 않는 희귀질환을 가지고 있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죠.


토니안은 "방송이 나간 후 일반 친구들은 입양이 잘 되는 편인데 서탄이는 몸이 안 좋다 보니까 입양이 안 됐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저 아이를 키우면 어떻게 될까 생각했어요"라고 고민의 흔적을 털어놓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SBS 'TV 동물농장'


토니안은 또 "하지만 저나 재덕이나 항상 집에 있을 수는 없어서 좋은 분에게 갈 때까지 키우기로 했습니다"라고 임시보호를 하게 된 배경을 털어놓았습니다.


50일에 걸친 긴 재활 치료 끝에 몰라보게 건강해진 서탄이. 특히 토니안의 정성 어린 보호 덕분에 서탄이는 하루가 다르게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토니안은 자꾸 넘어지는 서탄이를 위해 매트를 깔아줬고 서탄이가 매탄 위에서 짧게나마 직진 보행을 하는 모습을 보면 잘했다고 칭찬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줌도 가리려고 노력하는 서탄이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커다란 울림을 안겼는데요.


애니멀플래닛SBS 'TV 동물농장'


또한 넘어진 서탄이를 따라 가팅 바닥에 누워 눈을 맞추는 등 남다른 배려심은 토니안의 진심을 느낄 수 있게 했스빈다.


하지만 장애견은 국내에서 입양처를 찾기가 어려운 상황. 다행히도 서탄이에게 기적적으로 새로운 가족이 생겼고 토니안은 입양자를 껴안으며 "감사합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는데요.


이것이 진정한 강아지를, 고양이를, 반려동물을 대하는 자세가 아닐까 싶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토니안이 '희귀질환'을 앓고 있어 제대로 걷지 못하는 장애견 서탄이를 대하는 자세는 시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Naver TV_@TV 동물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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