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대병원서 국내 '코로나19' 8번째 사망자 발생…대남병원 환자였던 60대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2월 24일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youtube_@MBCNEWS


국내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 중 8번째 사망자가 나왔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 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107번 환자 60대 남성이 24일 추가로 숨진 것인데요.


24일 경상북도와 보건 당국은 이날 오후 4시 11분 경북대병원 음압병상에서 격리 치료 중이던 A(67) 씨가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8명으로 늘어났고, 전체 사망자 중 대남병원 관련 사망자도 6명이 됐습니다.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youtube_@MBCNEWS


A씨는 별다른 기저질환이 없었지만 최근 호흡곤란 등을 보이며 몸 상태가 악화돼 청도 대남병원에서 경북대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직접적인 사인인지에 대해선 구체적인 추가 조사를 해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는데요.


한편 청도대남병원에서는 폐쇄 병동에 입원했던 환자 중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옴에 따라 중증 환자와 추가 사망자 발생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폐쇄 병동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자 등이 좁고 밀폐된 공간에 모여 있어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는 231명 증가해 총 확진자는 833명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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