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단 한마리' 밖에 없어 보는 사람에게 행운 찾아온다는 거대 '핑크색 쥐가오리'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2월 24일

애니멀플래닛Kristian Laine / Magnus News


전 세계에 단 한마리 밖에 없어 보는 사람에게 행운이 찾아온다는 거대한 핑크색 쥐가오리가 있습니다.


핀란드 사진작가 크리스티안 레인(Kristian Laine)은 호주 퀸즈랜드주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레이디 엘리엇 섬 주변에서 포착한 핑크색 쥐가오리 사진을 소개했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크기 3.3m에 무게 2톤에 달하는 수컷 핑크색 쥐가오리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온몸이 핑크색을 띠고 있는 것이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애니멀플래닛Kristian Laine / Magnus News


사진을 찍은 크리스티안 레인이은 "세계에서 단 한 마리라는 핑크색 쥐가오리를 만날 수 있어서 너무 놀라웠어요"라며 "20분에서 30분 정도의 만남이었습니다"라고 설명했죠.


그러면서 "가오리와 같은 높이에서 마주 할 때는 마치 나에게 웃음을 보내는 듯 했었답니다"라고 당시 상황을 말하기도 했는데요.


쥐가오리는 만타 레이(Manta ray)라고도 부르는데 몸길이는 2.5m에서 최대 6m, 몸무게는 500kg에서 최대 1.5톤에 달할 정도로 남다른 몸집을 자랑한답니다.


애니멀플래닛Kristian Laine / Magnus News


겉모양은 마름모꼴이며 가오리류에서 몸통과 머리 부분이 가슴지느러미와 합쳐져 형성된 넓고 평평한 부위인 체반은 넓고 평평하답니다. 또 너비가 몸길이보다 기는게 특징이죠.


한편 쥐가오리가 핑크색을 가지게 된 이유는 '적발증(Erythrism)'이라는 일종의 유전 질환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적발증은 붉은 색소를 과도하게 만들어 내거나 검은 색소를 적게 만들어내는 유전 질환 중 하나라는데요. 정말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보고 또 봐도 정말 신기한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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