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빛 벚꽃 물결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진해 군항제' 3월 27일 열린다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2월 18일

애니멀플래닛창원시


분홍빛 벚꽃으로 물들며 아름다움을 뽐내는 진해군항제가 올해는 예년보다 4일 빠른 다음달 3월 27일 개막한다는 소식입니다.


18일 창원시에 따르면 올해 '진해군항제'와 '2020 진해세계군악의장 페스티벌'이 3월 2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8일부터 4월 6일까지 10일간 열리는데요.


'진해군항제'는 매년 3월 3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 동안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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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해 벚꽃이 일찍 개화하는 바람에 군항제를 며칠 남겨두고 꽃이 빨리 지기도 하는 일이 벌어졌는데요.


올 겨울도 기온이 연일 따뜻해 벚꽃이 일찍 개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창원시는 올해 '진해군항제' 행사를 예년보다 4일 앞당겨 개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불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우려해 '군항제' 기간 축소 또는 취소를 요구하는 민원이 시청 홈페이지에 줄줄이 올라오기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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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일단 올해 군항제 개최 계획에는 변화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향후 '코로나19' 사태 추이를 지켜보며 축제 규모를 줄이거나 축제 취소까지 고려하는 등 입장을 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지난해 열린 '진해군항제'에는 국내외 관광객 400만명이 군항제를 찾아 분홍빛으로 물든 벚꽃 광경을 감상했는데요.


창원시 관계자는 "군항제가 열리든, 열리지 않던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방역 대책, 편의시설을 철저하게 준비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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