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될까봐 걱정돼 마스크로 얼굴 전부 가린 주인들의 '숨은 노력'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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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일명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한 반려동물 주인들의 숨은 노력이 곳곳에서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중국판 트위터'라고 불리는 웨이보에는 중국 현지 길거리에서 마스크로 무장하거나 비닐로 온몸을 돌돌 감싸는 등 완전 무장하고 돌아다니는 반려동물들의 사진이 속속 올라오고 있는데요.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코로나19'를 퍼뜨린다는 잘못된 소문이 퍼지만서 반려동물을 죽이거나 유기하는 등의 기사가 잇따라 보도되고 있지만 중국인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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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중국인은 눈 위치에만 구멍을 뚫어놓은 마스크를 고양이에게 씌운가 하면 또 다른 중국인은 산책 나간 강아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비닐로 돌돌 말아 눈길을 끌었죠.


또한 마스크를 쓴 채로 횡단보도를 건너는 알파카 모습까지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한 반려동물 주인들의 노력이 곳곳에서 포착되며 감동을 주고 있는 것입니다.


한편 중국 현지에서는 강아지나 고양이 등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은 않을까 염려하는 목소리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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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한 것은 현재까지 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된다는 증거는 없다는 것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코로나19'에 걸린다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반려동물을 만진 다음에는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좋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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