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앞에서 한없이 착한 천사지만 자리 일어나기만 하면 우는 강아지의 '가슴 아픈' 사연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1월 22일

애니멀플래닛youtube_@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공식 유튜브 채널입니다!


평소 사람들과 같이 있으면 세상 얌전하지만 사람이 자리에서 일어나 문 밖을 나가기만 하면 울며 짖는 강아지가 있다고 합니다.


집에 들어오는 건 괜찮은데 집 밖을 나가는 건 절대 용납 못하는 말티즈 강아지 쪼꼬.


도대체 어떤 사연이 숨어있길래 쪼꼬는 사람들이 문 밖을 나서려고 할 때면 울며 짖는 것일까요? 사연을 한번 들어봐야겠습니다.


유튜브 채널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공식 유튜브 채널입니다!'에서는 지난달 26일 '문 밖을 나섰던 주인이 돌아오지 않는 것을 경험한 강아지는..'이라는 제목의 영상 하나를 공개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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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도 말티즈 강아지 쪼꼬는 아빠가 밖에 나가려고 신발을 신자 졸졸 쫓아다니면서 나가지 말라며 짖고 또 짖었습니다.


동생 말티즈 강아지 사랑이가 아무리 말려도 형 쪼꼬는 집에 놀러온 이웃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문 밖으로 나서려고 하면 짖고 또 울부짖었는데요.


쪼꼬 엄마는 "얘는 하루종일 일과가 이래요"라며 "지 아빠 일어나면 울고 계속 저 문(현관문 쪽)만 쳐다보고.."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실제 쪼꼬는 밥 먹는 시간 빼고는 하루종일 현관문만 바라보고 있었는데요. 이를 지켜보던 쪼꼬 엄마는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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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못하는 짐승이라도 내 생각에는 지 엄마를 기다리고 있는게 아닐까... 제 엄마가 올 시간 딱 되면 대문을 쳐다보더라고요..."


쪼꼬 엄마는 방에서 액자 하나를 꺼내와 쪼고에게 보여주며 "엄마 여기있네.."라고 말하자 쪼꼬는 액자에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알고보니 말티즈 강아지 쪼꼬는 4년 전 불의의 사고로 세상 떠난 딸이 유기견 보호소에서 데려왔던 아이였습니다.


쪼꼬 입장에서는 자신의 첫 가족이자 첫 엄마였던 딸이 다시 '쪼꼬야~'하고 부르며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문앞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보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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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습이 너무도 안타까웠던 엄마는 쪼꼬를 데리고 딸이 있는 산속을 찾아갔습니다. 쪼꼬는 "엄마 여기 있어.. 엄마 여기 있어"라는 말에 한없이 무덤을 쳐다볼 뿐이었습니다.


4년 전 기억에 머물러 있는 쪼꼬. 현재를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


쪼꼬 상태를 살펴본 수의사는 "개들은 죽음을 이해하지 못해요"라며 "이게 사람 같으면 죽었다고 생각을 해서 포기를 하잖아요. 마음에서 보내는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개들은 그거를 모르니깐 자기가 보내는 방법을 아예 몰라요"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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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이해하지 못해 엄마를 떠나 보내지 못한 채로 기다릴 수밖에 없었던 강아지 쪼꼬.


동물행동전문가는 "나는 네가 이런 상처를 갖고 있으니까 쪼꼬에게 더 (애정표현을 하면) 잘못된 행동 원인들이 상당히 굳어버리는 거죠"라고 조언했습니다.


쪼꼬가 짖으면 달래기 위해 안아주었던 것이 보상처럼 받아들여졌을 수 있다는 것인데요. 누군가 나갈 때 얌전히 잘하면 칭찬을 해주는 것으로 불안감을 없애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누군가 문 밖으로 나가도 더이상 불안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조금 필요한데요. 쪼꼬야, 걱정마! 가족들이 늘 함께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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