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난 쏟아지자 피 비린내 풀풀 풍기는 잔혹함 숨기려 '돌고래 사냥' 방식 야비하게 바꾼 日 어부들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1월 18일

애니멀플래닛MBC 창사 58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휴머니멀'


정말 잔인해도 잔인했습니다. 돌고래 관광 상품으로 특화돼 있는 일본 타이지 마을에서 벌어지고 있는 돌고래 사냥 방식은 한마디로 참혹했습니다.


국제사회 비난 목소리가 쏟아지자 일본 타이지 마을 어부들은 피 비린 내가 풀풀 풍기는 '돌고래 사냥' 방식의 잔혹함을 숨기기 위해 야비한 방법을 바꾸며 전통이라는 이름 하에 돌고래 사냥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창사 58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휴머니멀 3부-어떤 전통'에서는 페로제도와 일본 타이지 마을에서 벌어지는 돌고래 학살의 잔혹한 실태가 공개됐는데요.


일본 타이지 마을에서는 돌고래 사냥을 위해 돌고래를 몰아 그물에 가둬뒀습니다. 이렇게 포획한 고래 중에서 예쁘지 않은 고래들은 즉석에서 죽여 식용으로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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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포된 고래들은 거대한 가두리에 갇히거나 세계 각국의 수족관으로 비싼 가격에 팔려나가는 등 고래들은 돈 벌이에 혈안돼 있는 인간의 이기적인 욕심에 의해 그렇게 희생되고 있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일본 타이지 마을 어부들은 국제 사회의 감시와 비난 여론을 의식한 듯 조업 모습을 숨기기 위해 천막을 동원하는 등 포획 방식을 야비하게 대폭 바꿨습니다.


천막으로 조업 현장을 가리는 것은 기본이고 긴 쇠막대 끝에 달린 칼날로 고래의 척수를 끊은 뒤 피가 흘러나오지 못하도록 쇠막대를 넣은 구멍에 마개를 넣어 막았습니다.


외부로 새는 피를 막음으로써 겉으로 보이는 잔혹함을 숨기기 위한 꼼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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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일본 타이지 마을에서는 수십마리의 고래들이 잔혹함을 숨기려 바꾼 야비한 방식으로 고통 속에서 죽어가고 있는데요.


일본 타이지 마을의 돌고래 학대 실태를 감시하고 있는 돌고래 보호 활동가 팀 번즈는 "모든 동물이 죽을 때 고통 받지만 돌고래는 자신이 죽는다는 걸 인지하면서 죽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돌고래가 안전하게 해양공원까지 이동하는 줄 알지만 과정이 잔인하고 야만적"이라고 꼬집어 비판했습니다.


자신이 죽는다는 걸 인지하면서 죽는다는 돌고래. 정말 참혹하며 끔찍한 현장이 아닐 수 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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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 보호 활동가 팀 번즈는 또 "현재 타이지에서 사냥이 허용된 돌고래 종은 들쇠고래, 큰코돌고래, 고양이고래, 낫돌고래, 줄무늬고래, 범열대알락돌고래, 뱀머리돌고래, 큰돌고래, 흑범고래"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는데요.


지금도 일본은 국제 사회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야비한 꼼수를 써가면서 매년 현대 장비를 활용, 수십마리의 돌고래를 연안으로 몰아 죽이고 또 죽이며 그렇게 돈벌이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휴머니멀' 제작진은 과연 고래사냥이 21세기에도 이어나갈 가치가 있는 전통인지, 21세기에 자행되는 돌고래 사냥이 인간의 생존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행위인지 질문을 던졌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인간과 동물의 생명과 죽음 그리고 공존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다큐멘터리 '휴머니멀'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5분 MBC에서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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