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뻘겋게 타오르는 호주 산불로 뜨거워진 엉덩이 강가에 담그며 열 식히는 코알라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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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시작해 5개월째 꺼지지 않고 있는 호주 산불로 야생동물 약 5억 마리가 불에 타 죽은 것으로 추정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데요.


사상 최악의 산불로 평가 받고 있는 호주 산불로 뜨거워진 엉덩이를 식히기 위해 강가에서 열을 식히고 있는 코알라 모습이 포착돼 눈시울을 붉히게 합니다.


호주판 데일리메일은 지난 9일(현지 시간) 산불 피해가 가장 극심한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남부에 있는 토쿰왈의 머레이 강가에서 포착된 코알라 사진을 소개했습니다.


사진은 강가에서 때마침 캠핑을 하던 로렌 맥레(Lorene McRae)라는 이름의 여성이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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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 속에는 나무 위로 앉아서 강가에 엉덩이와 발 등을 물에 담그고 산불에 따른 뜨거워진 몸을 식히고 있는 코알라들의 모습이 찍혀져 있었습니다.


특하 한 코알라는 호주 산불에 힘겨웠는지 물가에 엉덩이를 담가 열을 식혔고 또 다른 코알라는 열을 식히다가 잠이 드는 등 산불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리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사진을 찍은 로렌 맥레에 따르면 강가에서 낮동안의 열기를 식힌 코알라는 해가 지고 밤이 찾아오자 다시 산으로 올라갔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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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산불 속에 죽어가는 야생동물들을 보면서 어떻게 해서든 이를 극복하려는 동물들이 있음을 알게 됐습니다"라며 "아직 희망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호주 시드니 대학의 생태학자들에 따르면 대형 산불로 인해 4억 8,000만 마리 또는 그 이상의 포유류와 조류, 파충류 등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호주 산불로 뉴사우스웨일스 중북부 해안에서만 약 8,000마리 이상의 코알라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코알라를 지구상에서 볼 수 없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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