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뻘겋게 타오르는 산불 속에서 조심스레 손 뻗어 토끼 구조한 뒤 품에 안아 달래는 남성

장영훈 기자
2020년 01월 09일

애니멀플래닛youtube_@NJ.com


수개월째 꺼지지 않고 있는 호주 산불로 인한 피해가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과거 캘리포니아 산불 당시 토끼 목숨을 구한 남성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2년 전인 지난 2017년 12월 당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동시다발로 산불이 발생해 시뻘건 화염에 휩싸인 적이 있는데요.


서울시 면적보다 훨씬 넓은 면적이 불에 탄 것은 물론 화상과 연기 흡입으로 병원에 후송되는 주민들이 속출해 피해가 이만 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급기야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소방관 8,700여명이 필사적으로 산불 진화 작업에 나섰지만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아 큰 충격을 줬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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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은 도로까지 위협하는 상황이 벌어졌는데 그 순간 한 남성이 산불 속에서 토끼를 발견하고는 펄쩍펄쩍 뛰며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찍히는 일이 있었습니다.


토끼가 뜨거운 불길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며 비명을 지르고 있었고 남성은 당황한 나머지 어떻게 대처해야할 줄을 몰라 머리를 감싸고 있었는데요.


그렇게 발만 동동 구르고 있던 남성은 머리를 쥐어짜더니 불길 속으로 들어가 토끼를 집어 들고는 안도의 한숨을 내시며 품에 와락 안아 벌벌 떠는 토끼를 달래줬습니다.


남성은 토끼를 구조하자마자 인근 동물병원으로 향했고 다행히도 토끼는 귀와 발에 작은 화상만 입는 등 생명에는 크게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져 잔잔한 감동을 안긴 바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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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남성은 토끼와 재회하고는 "잘 있었니?"라며 다정하게 말을 건네 많은 이들로부터 뜨거운 박수와 함께 찬사를 받았었습니다.


호주 산불에서도 남성과 같은 의인들의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됐는데요.


한 여성은 산불에 갇혀있는 코알라를 보자마자 입고 있던 옷을 벗어던져 구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한번 발생하면 치명적인 상처를 남기는 산불. 4개월째 꺼지지 않는 호주 산불이 부디 하루 빨리 진화돼 더이상의 피해가 없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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