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 것 없어 쫄쫄 굶어야만 했던 북극곰…결국 바닷 속 뛰어들어가 '고래 사냥'에 나섰다

장영훈 기자
2019년 12월 06일

애니멀플래닛BBC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먹을 것이 사라지자 쫄쫄 굶어야만 했던 북극곰은 결국 바닷 속으로 뛰어들어갔습니다.


본능적으로 살아남기 위해 북극곰은 고래가 지나가기만을 기다렸다가 뛰어내려 머리를 물어 뜯어 사냥에 나섰고 그렇게 생태계는 조금씩 파괴되고 있었습니다.


영국 공영방송 BBC어스는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자연다큐멘터리 '일곱개의 세계 하나의 행성(Seven Worlds One Planet)'에서 캐나다 북동부 허드슨만에서 촬영한 북극곰 관찰기를 방영한 적이 있는데요.


애니멀플래닛BBC


캐나다는 지구상 그 어떠한 나라보다도 빠른 속도로 따뜻해지고 있는 나라라고 합니다. BBC 제작진은 북극곰이 어떻게 지구온난화에 맞서 생존하고 있는지를 관찰했었죠.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북극곰이 고래를 사냥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지구 최강의 포식자라고 불리는 북극곰의 경우 대부분 주먹이는 물범입니다.


북극곰은 얼음에 나 있는 숨구멍으로 물범이 올라오기만을 기다렸다가 낚아채는 방식으로 사냥을 하는데 지구온난화로 사냥이 어려워졌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물범이 아닌 먹잇감 타겟을 고래로 바꾸게 된 것인데요. 실제로 최근 몇 년 사이에 고래 사체를 먹거나 고래 사냥을 하는 북극곰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애니멀플래닛BBC


어쩌면 지구온난화가 북극곰 생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지구 생태계 서열이 하나둘씩 무너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는 설명에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대학 북극과학선테 크리스틴 라이드레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하며 지구온난화에 따라 발생할 최악의 상황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만약 지금처럼 지구온난화 속도가 지속된다면 2040년쯤에는 해빙이 없는 북극의 여름을 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북극곰 서식지에 최악의 상황이 올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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