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 잃고 떠돌아 다니다 해안가 떠밀려 온 새끼 돌고래…인간의 이기심이 불러온 비극

애니멀플래닛팀
2019년 11월 19일

애니멀플래닛Daily Mail


어미 돌고래를 잃고 떠돌아 다니다 해안가까지 떠밀려 온 새끼 돌고래는 결국 인간의 이기심 때문에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년 전인 지난 2017년 스페인 휴앙지 모하카르에서 어미 잃은 새끼 돌고래 한마리가 발견됐지만 끝내 숨지고 말았다고 보도한 적이 있는데요.


발견 당시 새끼 돌고래는 어미 돌고래의 볼살핌이 절실할 정도로 몸집이 매우 작았다고 합니다. 


새끼 돌고래를 발견한 사람은 당시 해변가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던 관광객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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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관광객들이 새끼 돌고래와 셀카를 찍으려고 이리저리 만지는 것은 물론 물 밖으로 꺼내 끌어안으며 셀카 사진을 찍었다는 점입니다.


또한 셀카를 찍는 과정에서 돌고래의 숨구멍인 분수공을 막기도 했는데요.


신고를 받은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늦은 뒤였다고 합니다. 새끼 돌고래가 죽은 것이죠.


새끼 돌고래가 발견된 지 불과 15분 만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사실은 당시 출동했던 관계자가 SNS상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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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들에게는 동물이 받는 스트레스보다 단지 사진을 찍고 싶고, 만져보고 싶은 이기적인 마음이 더 컸습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어미 잃은 새끼 돌고래 주변에 몰려들어 만지거나 물에서 꺼내 사진을 찍는 등의 행동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줬을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


어미 잃은 슬픔도 잠시 관광객들의 구경거리가 된 새끼 돌고래는 그렇게 눈을 감고 말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동물들의 경우 쇼크나 호흡부전으로 죽을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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