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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희귀 동전을 발견한 줄 알고 좋아하던 농부가 있었습니다. 농부는 땅속에서 발견한 이것을 집으려고 하는 순간 동전이 움직이자 깜짝 놀라 떨어뜨리고 말았는데요.
도대체 그가 주운 '이것'의 정체는 무엇이길래 살아 움직이는 것일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출신의 한 농부가 땅속에서 고대 희귀 동전 모양과 비슷해 보이는 정체불명의 무언가를 발견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발견한 '이것'은 고대 무늬가 새겨져 있어 언뜻 보면 고대 희귀 동전으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비주얼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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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는 고대 희귀 동전을 발견했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이것'을 집어든 순간 갑자기 꿈틀꿈틀 움직이자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습니다.
알고보니 농부가 동전이라고 생각했던 '이것'은 다름아닌 살아있는 거미 시클로코스미아(Cyclocosmia)로 확인됐죠.
이 거미는 '엉덩이 방패거미' 또는 '도장거미'라고도 불리는데요.
엉덩이 쪽에 신비한 모양이 새겨져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보통 시클로스미아는 땅속에 7~15cm 구멍을 판 다음 엉덩이로 구멍을 막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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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파기를 좋아하는 습성 때문에 땅굴을 파서 그 안에 거미줄을 치고 잠복해 있다가 사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로 중국 남동부와 인도차이나반도에서 주로 서식하는 거미 시클로코스미아는 땅의 진동을 느끼며 먹이 크기를 구별하는 등으로 사냥한다고 하네요.
한편 생각지도 못한 뜻밖의 거미 모습이 누리꾼들도 정말 놀라운 반응을 보였는데요.
다행히도 거미에게 독성이 없어 고대 희귀 동전인 줄 알고 겁없이 만졌던 농부는 무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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