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ibo
얼마나 오랫동안 방치됐는지 배고픔을 참지 못한 백호랑이는 결국 동물원 안에 있는 진흙을 먹으며 허기진 배를 채웠습니다.
'중국판 트위터'라고 불리는 웨이보상에는 과거 후베이성 우한시에 있는 한 동물원에서 진흙을 먹고 있는 백호랑이 모습이 포착돼 논란을 불러 일으킨 적이 있는데요.
당시 동물원을 방문한 한 관람객은 우리 안에서 땅을 핥고 있는 멸종위기 백호랑이 모습을 보고 충격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한두번이 아니라는 듯이 백호랑이는 아주 자연스럽게 땅을 파서 진흙덩어리를 먹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weibo
진흙을 먹고 있는 백호랑이 모습이 SNS에 공개돼 논란이 일자 동물원 측은 즉각 해명에 나섰는데요. 닭 한마리를 통째로 먹고 부스러기를 먹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백호랑이는 몸무게가 120kg에 육박할 정도로 식욕이 왕성하고 건강하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논란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보통 호랑이의 경우 몸무기가 250kg 안팎이기 때문입니다.
비판 여론이 일자 동물원 측은 과하게 섭치하면 비만으로 인한 병에 걸릴 수 있다며 음식을 조절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weibo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