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고 답답한 식용견 농장 철창 안에서 탈출하고 싶어 이빨로 창살 물어뜯는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10월 27일

애니멀플래닛youtube_@EBSCulture (EBS 교양)


살고 싶은 강아지가 있습니다. 식용견 농장의 철창 안에 갇혀 꼼짝도 하지 못하는 강아지는 자유를 위해 이빨로 창살을 물어뜯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탈출하고 싶어 이빨로 창살을 계속해서 물어뜯는 녀석. 복날 도살장에 끌려갈 뻔했다가 가까스로 구조된 식용견 농장 강아지들의 이야기입니다.


3년 전인 지난 2017년 방송된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서는 식용견 149마리를 구조하는 이야기가 그려진 적이 있는데요.


당시 강형욱 훈련사는 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SI) 관계자들과 함께 충청도의 한 식용견 농장을 방문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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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를 찌르는 악취가 풀풀 풍기는 이곳에는 수백 마리의 강아지들이 좁고 차가운 철창 안에 갇혀 있었습니다.


이곳에는 미용실에 전시돼 있었던 녀석부터 거리 떠돌아다니던 녀석까지 다양한 사연을 가진 강아지들이 있었습니다. 녀석들은 모두 식용견으로 팔리기 위해 들어온 것.


그중 눈길을 사로잡는 건 철창 밖으로 나가려고 안간힘을 다해 이빨로 물어뜯는 녀석. 하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식용견 농장 철창은 생각보다 단단했기 때문입니다.


식용견 농장에서 지내는 강아지들 대부분은 제대로 먹지 못한 탓에 갈비뼈가 훤히 드러나 있었습니다. 또한 온몸 곳곳에서 발견되는 상처투성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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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을 위해 창살을 이빨로 하루 종을 물어뜯는 녀석이 있는가 하면 자신의 처지를 그저 받아들이려는 녀석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누가 죽고 싶겠습니까. 살고 싶지..


농장에 갇혀 있던 강아지들은 모두 HSI 도움으로 구조됐고 대부분은 미국으로 건너가 새 가족을 만나는 등 가족 찾기에 앞장서고 있는데요.


도살장에 끌려갈 뻔하다 극적으로 목숨을 구한 녀석들. 부디 오랫동안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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