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 식용 목적으로 5만원에 팔리고 있던 거북이 사다가 바다에 풀어준 남성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10월 26일

애니멀플래닛Arron Culling


식용 목적으로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거북이를 직접 사비로 사다가 바다에 풀어주는 남성이 있어 눈길을 끌어모으게 합니다.


남태평양에 위치한 섬나라 파푸아뉴기니에는 에론 쿨링(Arron Culling)이라는 한 남성이 있는데 그는 과거 시장에서 거래 중인 바다 거북이를 보게 됩니다.


바다 거북이는 멸종위기에 직면한 동물 가운데 하나인데 남성은 5만원에 살 수 있다는 상인의 말에 고민도 하지 않고 바다 거북이를 사들고 나오죠.


돈 주고 산 바다 거북을 차에 실은 그는 시장에서 약 5km 안팎에 떨어져 있는 바다가로 향했습니다. 그는 도대체 왜 바다로 향한 것일까.


애니멀플래닛Arron Culling


알고보니 바다 거북을 바다에 풀어주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그동안 이처럼 동료들과 함께 약 10마리의 바다 거북이를 구매한 뒤 바다에 다시 풀어줬다고 합니다.


실제 그는 2년 전인 지난 2018년 자신의 SNS를 통해 바다 거북이를 바다로 돌려보내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해 사연이 알려지게 됐는데요.


바다 거북이는 몸보신용으로 알려지면서 시장 등에서 불법적으로 거래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한 상황이기에 그는 바다 거북이를 다시 풀어준 것입니다.


누리꾼들은 멸종위기에 직면한 바다 거북이를 사서 바다에 풀어주는 이 남성의 행동에 박수와 찬사를 보냈는데요. 시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그의 사연은 많은 이들에게 감명을 주고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Arron Cul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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